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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문화가 한반도에 오기 전에 한국 사람은 이름을 어떻게 짓는지 궁금합니다

역사 자료에는 한자가 약 기원 3세기 한반도에 들어간다고 기재합니다. 그렇다면 기원 3세기전 한반도 사람의 이름은 모두 고유어로 짓다고 생각합니다. 박혁거세 거서간,탈해 이사금 같은 이름은 한자와는 전연 상관 없지만 단군왕검(檀君王儉)고주몽(高朱蒙)등 군주의 이름은 한자어인 듯합니다. 왜?
또 베트남 사람은 한자를 폐지했으나,모두 이름을 여전히 한자어로 짓는 데에 반해 지금 한국 사회에는 고유어로 이름을 짓는 경우가 때때로 있습니다, 예컨대 연예인 장나라,김하늘. 나라하늘은 바로 고유어 입니다.
중국 역사상 일부 소수 민족은 한자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성씨를 원래 모습대로 보존했지만 이름을 한자어로 바꿨씁니다.예를 들면
거란족 야율 대석(耶律大石)
여진족 완안 (完顔)
만주족 아이신기오로 푸이(愛新覺羅溥儀)
현대에 와서 많은 소수 민족은 한족에 동화되어 성씨 조차 한자어로 바뀌되었습니다.예를 들면
몽골족 리쥔(立軍)
혁철족 ()
혹시 한국 사람은 자기 민족을 부흥시키기 위해 한자 대신에 고유어로 이름을 짓습니까?

Aug 31, 2014 6: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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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세한 설명은 드릴 수 없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자 문화가 한반도에 오기 전에도 한반도 내의 언어는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증거는 유물로 발견되어 있지 않아 추측만 할 뿐입니다.

때문에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까진 한반도 내의 독자적인 언어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한자 음을 빌려서 표기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름을 지을 때 고유어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 내에서 이름이 자기 개성을 표현하는데 하나의 수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부 부모님들은 한글 이름이 예쁘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니까요.

민족 부흥의 목적보다는 소중한 아이에게 특별한 의미의 이름을 지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더 큽니다.

August 31,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