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에 너무 예민해서 우리 부모님이 계속 "걱정하지마"라고 하셨는데 소용없었어요. 더 이상 어리지 않은 20대가 되어서도 남들보다 원래 약한 나는 지나친 걱정으로 인하여 스트레스 받아 건강을 잃기 시작했어요.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과 얘기하다가 "좀 슬퍼도 걱정하지 마"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무리 힘들거나 억울해도 진심으로 죽고 싶은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사람들이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픔을 해소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주변에서 도움을 못 받으면 "사라지고 싶다", 또는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을 수 있어요. 이 세상에서 나를 귀찮게 하는 어떤 사람이나 것들이 있어도 이런 것들이 내 자신을 망가뜨리지 못하게 하면 돼요. 그러려면 걱정하지 말아야 해요.
*쓸데없다: 아무런 쓸모나 득이 될 것이 없다. (출처:표준국어대사전)
*소용없다: 아무런 쓸모나 득이 될 것이 없다. (출처:표준국어대사전)
"쓸데없다"와 "소용없다"는 뜻이 같지만, 사용 방법이 달라요. "쓸데없다"는 어떤 행동이나 말 그자체가 불필요하다는 뜻인 반면에, "소용없다"는 어떤 행동이나 말은 쓸모가 있지만 효용이 없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