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한
"또렷하다" & "뚜렷하다" 같은 의미인가요? 국어 사전을 찾아봤는데 두 다 "엉클어지거나 흐리지 않고 아주 분명하다" 라는 의미예요. 근데 왜 한글 맞춤법이 달라요?
9 lip 2012 13:00
Odpowiedzi · 7
강조의 의미가 강한순서로 단어를 나열하면 '뚜렷하다', '또렷하다'에요. 뚜렷하다는 '무엇인가의 차이가 크다'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되고. 또렷하다는 '무엇인가가 알기쉽게 분명히 나타나거나 보인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요. 예)이번에 실행된 실험결과는 각 항목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1, 2분기 판매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눈이 또렷하다. 이목구비(耳目口鼻)가 또렷하다. 비슷한 단어들로 의미가 강한 순서로 '우뚝', '오똑' 이 있죠. 예)우뚝 솟은 산. 오똑한 코
9 lipca 2012
사전을 찾아보면 오그라들다는 중국어로 "蜷缩"로 나오네요. 징그럽거나 지나치게 느끼한 느낌이 들면 몸이 오그라들어요. 그런데 "오그라들다"라는 단어와 "오글거리다"라는 단어 語根의 발음이 비슷하니까 "오글거리다"를 소름이 끼쳐서, 닭살이 돋아서 몸이 오그라든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제 추측이에요. 아무튼 이런 뜻으로 "오글거리다"를 사용하는 것은 신조어입니다. 표준어는 당연히 아닙니다.
10 lipca 2012
어려 예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으로 구조된 단어가 참 많네요 ㅠ ㅠ 학교에서 "깡충 깡충"과 "껑충 껑충"라는 의태어가 배웠는데 다른 단어들 아직 익숙하지 않아요.. "오그라들다" 라는 유행어는 무슨 의미인가요? 국어 사전으로 찾아보면 "물체가 안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들어가다" 라는 의미가 나왔어요~
10 lipca 2012
성유한님 한글의 모음에는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이 있어요. ㅏ는 양성 이에 대비되는 ㅓ는 음성, ㅗ는 양성, ㅜ는 음성입니다. 양성 모음은 밝고 가벼운 느낌을 주고 음성 모음은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의미가 같은 단어일지라도 (주로 의성어나 의태어) 의미가 같더라도 양성 모음이나 음성 모음을 사용함으로써 느낌을 다르게 표현할 수가 있습니다. 깡충 깡충: 토끼가 깡충 깡충 뛴다. 껑충 껑충: 소가 껑충 껑충 뛴다. 아장 아장: 아기가 아장 아장 걷고 있다 어정 어정: 거인이 어정 어정 걷고 있다. 반짝: 그녀의 눈이 반짝 빛났다. 번쩍: 번개가 번쩍하고 쳤다. 오글 오글: 올챙이들이 오글 오글하다. 우글 우글: 개구리들이 우글 우글하다. (참고로 닭살이 돋는다는 뜻으로 "오글거리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유행어인데 '오그라들다'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인 것 같아요. '오글거리다'는 원래 작은 벌레나 동물같은 것이 한 곳에 많이 모여서 자꾸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 닭살 돋는다는 뜻으로 너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것이 원래 뜻인지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10 lipc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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