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묵다'가 '머무르다' 또는 '머물다(머무르다의 준말)'의 의미로 사용될 때는 서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동사 '묵다'의 의미가 '오래되다' 또는 '낡다'의 의미로 사용된다면, 당연히 서로 바꿔 쓸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사 '가지다'와 '가지다'의 준말인 '갖다'는 동작이나 행위를 묘사할 때 주로 사용되고, 동사 '지니다'는 그와 같은 상태나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됩니다. 즉, '가지다'는 주로, 동작동사(action verb)로 사용하고 '지니다'는 상태동사(descriptive verb)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동사 '가지다'도 '가지-고 있다', '갖-고 있었다', '가졌다'와 같이, 진행형이나 과거형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상태나 상황을 묘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