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다 보다 전달하다란 뜻이 더 좁은 뜻이에요.
전달하다는 특히 명령 같은 것들을 넘겨주는 것이라, "정보를 전달하다, 명령을 전달하다, 신경세포가 전기자극을 전달하다" 등으로 쓰여요. "명령을 하달하다"에서 나온 '-달'을 보면 쉽게 아실 수 있어요.
전하다는 보다 넓고 중립적인 의미로 쓰여요. 특히 선조들이 후대에 무엇인가 남겨서 물려줄 때는 '전달하다'보다 '전하다'를 주로 써요. "이 도자기는 김씨가문 5대때부터 전해져 내려온 물건이다" 이런식으로요.